할머니 보고싶어요
- 글번호
- 315
- 작성자
- 장군이
- 작성일
- 2022.02.01 01:3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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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 곳에선 잘 지내고 계시죠? 명절 되고 하니 할머니 생각 많이 나요 제가 사실 입시 학원에서 코로나를 걸려 시골을 못 내려갔어요 가족들도 못 갔고 죄송해요 너무 보고싶어요 힘든 일도 많았고 이제 고 삼 시작인데 올 해 시작이 안 좋은 것 같아 슬프네요 너무 보고싶어요 할머니 올 초부터 계속 할머니 생각나고 외로울 때마다 할머니 생각이 가장 먼저 나는 것 같아요 하늘 어디에선가 반짝반짝 빛나고 계실 할머니가 생각나요 삼척 갈 떄마다 할머니 뵈러 갈 때마다 우는 것 같아요 가족들 몰래몰래 눈물이 나오고 아마 계속 눈물 날 것 같아요 1년 뒤 성인이 돼 혼자 차 타고 가 못 다 한 얘기 하면서 술 한 잔 따라드리고 펑펑 울고 싶어요 그냥 슬프고 보고싶어요 하지만 웃고 계시는 할머니 모습 생각하면 또 풀린답니다 명절인데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사랑하고 그곳에선 건강하세요 항상 변함없는 세상에서 제일 예쁘신 할머니의 웃음 기억 할 테니 손자 안 다치고 대학 잘 가게 도와주시고 저희 친척 가족 10명 모두 안 아프고 건강한 한 해 되게 해주세요 오늘도 그곳에서 할머니 친구분이랑 가족분들 맛있는 밥 한 끼 해주시고 저도 언젠간 먹으러 갈게요 할머니 잔치국수에 갈비 먹고싶어요 사랑해요 또 올게요 요즘 바쁘고 힘들어서 못 왔지만 하루에 수 백번 생각하고 보고싶어 해요 할머니도 그렇죠?ㅎ 새벽에 써서 죄송하고 푹 주무세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