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제 지나도 보고싶은 당신에게
- 글번호
- 181
- 작성자
- 당신이 사랑하는 마누라
- 작성일
- 2021.08.13 14:34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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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오늘로 54일이네요 49제날 마음놓고 좋은곳에 갔나요 나보고싶어도 참고 하늘나라좋은곳에 가서 좋은자리잘잡고 아프지말고 편하게 계셔요 당신엄마가 당신집에 와서 며느리인 저하고 이주와계셨다 인천집으로 가셨어요 이제부터는 오로지 나스스로 살아가야하네요 그러니 무서움도 없게해주고 아프지도 않고 씩씩하게 살아갈수있게 지켜줘요 내운명도 내맘대로 안되니 가야될때가되면 당신곁으로 꼭 가고싶네요 그때는 저를 받아줄거죠?살아평생외롭다가 당신을 만나외로움도 없이 행복하게만 살줄알았는데 그것도 나에게는 잠깐만 주어지네요 당신말처럼 내팔자려니 하고 살아야하나봐요 그러니 당신이 나외롭지않게 항상지켜줘요 당신곁에 갈때까지 알았죠 아 그리고 우리가늘 가던 오십천에 올휴가를 인천식구들하고 영숙이네 가족 그리고 철이네 가족까지 이렇게 많은식구가 모여서 휴가보내는거를 당신있을때 항상우리가 했던말이 당신이 떠난다음에 이루어졌네요 당신이없는 캠핑카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함께할수없다는것이 늘 내마음속에 항상함께 캠핑카에 타고 다닌다고 생각하면서 다녀요 이젠 그옆자리를 어머니하고 누나가 타고 다니네요 그리고 지난주에는 아버지계시는 함백산에 갔다왔어요 어머니 누나 영숙이네 가족들도 같이갔어요 아버지에게 부탁드렸어요 당신이 외롭지않게 함께 있어달라구요 내려오다 만항재에도 들렀다오는데 우리가다닐때는 캠핑카가 많지않았는데 엄청난캠핑카들이 와있더라구요 그걸보니 더욱당신이 사무치게 보고싶었어요 이젠함께할수가 없다니 허무하네요 외로움을달래며 또 이따금씩 좋은소식가지고 올께요 ~여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