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고 보고싶은 할머니
- 글번호
- 158
- 작성자
- 장군이
- 작성일
- 2021.08.06 15:18
- 조회수
-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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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그 곳에서는 잘 지내세요? 저번주에 모든 식구분들이 뵈러 갔었어요 술도 따라드리고 묵념도 하고 그 곳에서 만큼은 울면 안 되는데 할머니의 그 미소와 좋았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왔어요 요즘도 자기 전마다 생각나고 할머니를 18년 밖에 못 볼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거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삼척에서 집 갈 떄 이모들이 나오지 말라하고 꿋꿋이 나오셔서 포옹 하고 다음에 보자고 했고 할머니 힘드실 까봐 이모들이 밥 해 두지 말라고 한 것 밥 한 그릇 더 먹으라고 한 것 하나 하나가 그 곳에 있으니 다 생각이 나고 그리울 뿐이에요 여기는 지금도 코로나 심해서 방학인데 놀러가지를 못 했어요 맘껏 뛰댕겨야 하는 방학인데 너무 너무 아쉬워요 다음에도 찾아뵈러 갈게요 그리고 할머니! 해찬이가 할머니 계신 곳에 종이 꽃 코팅해서 붙혀놨어요 그거 보고 좋아하실 할머니 오늘도 행복하시고 사랑해요 거기선 안 아프시죠? 저희 가족 식구 분들 안 아프고 평생 행복하길 그 곳에서 지켜주시고 지켜봐주세요 다시 한 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