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 글번호
- 1060
- 작성자
- 둘째딸래미
- 작성일
- 2024.12.15 22:14
- 조회수
- 30
- 공개여부 :
- 공개
엄마
엄마라는 말을 11년째 부르지않았네요
저도 벌서 30살이되고 언니도 아들 혁주를 낳고 동근이는 대학교 생활 잘하고 있어요.
아버지도 벌써66세에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동해에서 원주로 이사갔다가 다시 삼척와서 지내고 있어요
어딜가든 정 붙이고 살기가 어렵네요 학교도 직장도 집도 늘많이 옮겨다녀서 정말 너무나도 안정을 바라지만 잘안되네요.삶을 살아갈수록 엄마가 참 존경 스러운거같아요 가정일도 학원일도 우리도 챙겨주시느라 엄마 몸이 그렇게 된게아닌지 스트레스 홧병이 쌓여서 그렇게 된게 아닌지 저도 엄마 속 많이 태워서 죄송해요 남은 빈자리를 그리워하면서 살아가지만 저도 언젠가 죽으면 지금 느끼는 이 모든 고통들도 사멸되겠죠 저도 너무 속앓이 하지말아야하는데 말처럼 쉽게 안되네요 마음 기댈곳도 하나없어 헛헛하지만 태어난데는 이유가 있겠죠 아버지도 예전처럼 기운이 많지도 않으시고
저도 나이들어서 이곳저곳 아프고 받아드려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않네요
이 평생 살아간는 동안 엄마가 저희에게 쏟아주신 하염없는 사랑과 헌신 지혜 잊지않고 살아갈게요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개랑 계란말이 먹고싶네요..
그때는 왜그렇게 반찬 투정을 했는지 저는 지금 배달아니면 가공식품같은걸로 대충 식사를해요..
일에치이고 사람에치이다보니 저한테 하는게 소홀해 지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곧 24년이 지나고 25년이오면 31살이 되요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과거에 멈춰서 현재를 살아가지 못했던 과거가 후회되지만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해볼게요.
동근이도 자격증 산업기사 취득했다고 하고
저도 일하면서 자격증이든 ,대학공부든 해볼게요
저는 엄마처럼 공부머리가 없는거같아요 엄마는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일하면서도 기능장시험까지 합격하시고
엄마 인생 별거없겠죠?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다 해결할수 있는 힘이 있겠죠 늘그랬듯 요즘 저도 몸도 많이 안좋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심적으로 약해진 상태였는데 다시 힘내서
24년 마무리 잘해볼게요
살아계실때 사랑한단말 애정표현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이젠 돈 벌어서 엄마옷도 사드릴수있는데 엄마가 옆에 없으니까 너무 슬프네요 같이 여행도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의료원에서 일하면서 환자들 임종 지켜볼때마다 엄마 생각이나서 눈물이나요.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너무 나네요
그래도 아빠가 정말 잘해주세요
엄마한테 잘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휴 이제와서 그런 엄마 없다느니 휴... 아버지도 많이 나이들고 약해진 모습보면
참 매음이 그렇네요 저도 그만큼 나이 먹었단 증거겠죠
아맞다 후추배추 후추랑은 내년에 키운지 10년이 되가요
저의20대를 같이한 후추 배추도 17~18년인가 데려온거같아요 사람보다 강아지들이 나을때가 많더라고요 !애들한테 위로받을때가 많아서 잘해줘야하는데 하면서 잘안돼요 20대때체력이 아니라서 두마리는 힘들어요..
엄마 말이 길어졌네요..
못다한말 너무 많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편지 작성할수있어서 가슴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느낌이에요 그곳에서는 아무런 스트레스 걱정없이 엄마가 온화한 표정을 짓고있기를 바래요
항상 근심 걱정 많은 엄마의 표정이 생각나네요
저도 참부정적이고 비판적이지만
긍정적이게 살아가려고 노력해볼게요
나라가 흉흉하고 늘 경제도 힘들지만 안그랬던적 있나요
엄마 딸 힘내 볼게요 감사합니다 낳아주셔서 편히 쉬세요
엄마라는 말을 11년째 부르지않았네요
저도 벌서 30살이되고 언니도 아들 혁주를 낳고 동근이는 대학교 생활 잘하고 있어요.
아버지도 벌써66세에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동해에서 원주로 이사갔다가 다시 삼척와서 지내고 있어요
어딜가든 정 붙이고 살기가 어렵네요 학교도 직장도 집도 늘많이 옮겨다녀서 정말 너무나도 안정을 바라지만 잘안되네요.삶을 살아갈수록 엄마가 참 존경 스러운거같아요 가정일도 학원일도 우리도 챙겨주시느라 엄마 몸이 그렇게 된게아닌지 스트레스 홧병이 쌓여서 그렇게 된게 아닌지 저도 엄마 속 많이 태워서 죄송해요 남은 빈자리를 그리워하면서 살아가지만 저도 언젠가 죽으면 지금 느끼는 이 모든 고통들도 사멸되겠죠 저도 너무 속앓이 하지말아야하는데 말처럼 쉽게 안되네요 마음 기댈곳도 하나없어 헛헛하지만 태어난데는 이유가 있겠죠 아버지도 예전처럼 기운이 많지도 않으시고
저도 나이들어서 이곳저곳 아프고 받아드려야 하는데 말처럼 쉽지않네요
이 평생 살아간는 동안 엄마가 저희에게 쏟아주신 하염없는 사랑과 헌신 지혜 잊지않고 살아갈게요
엄마가 끓여준 된장찌개랑 계란말이 먹고싶네요..
그때는 왜그렇게 반찬 투정을 했는지 저는 지금 배달아니면 가공식품같은걸로 대충 식사를해요..
일에치이고 사람에치이다보니 저한테 하는게 소홀해 지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이제곧 24년이 지나고 25년이오면 31살이 되요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는지 과거에 멈춰서 현재를 살아가지 못했던 과거가 후회되지만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해볼게요.
동근이도 자격증 산업기사 취득했다고 하고
저도 일하면서 자격증이든 ,대학공부든 해볼게요
저는 엄마처럼 공부머리가 없는거같아요 엄마는 정말 대단한거같아요 일하면서도 기능장시험까지 합격하시고
엄마 인생 별거없겠죠?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다 해결할수 있는 힘이 있겠죠 늘그랬듯 요즘 저도 몸도 많이 안좋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심적으로 약해진 상태였는데 다시 힘내서
24년 마무리 잘해볼게요
살아계실때 사랑한단말 애정표현 많이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이젠 돈 벌어서 엄마옷도 사드릴수있는데 엄마가 옆에 없으니까 너무 슬프네요 같이 여행도 맛있는것도 먹고싶은데
의료원에서 일하면서 환자들 임종 지켜볼때마다 엄마 생각이나서 눈물이나요.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너무 나네요
그래도 아빠가 정말 잘해주세요
엄마한테 잘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휴 이제와서 그런 엄마 없다느니 휴... 아버지도 많이 나이들고 약해진 모습보면
참 매음이 그렇네요 저도 그만큼 나이 먹었단 증거겠죠
아맞다 후추배추 후추랑은 내년에 키운지 10년이 되가요
저의20대를 같이한 후추 배추도 17~18년인가 데려온거같아요 사람보다 강아지들이 나을때가 많더라고요 !애들한테 위로받을때가 많아서 잘해줘야하는데 하면서 잘안돼요 20대때체력이 아니라서 두마리는 힘들어요..
엄마 말이 길어졌네요..
못다한말 너무 많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편지 작성할수있어서 가슴이 조금이나마 풀리는 느낌이에요 그곳에서는 아무런 스트레스 걱정없이 엄마가 온화한 표정을 짓고있기를 바래요
항상 근심 걱정 많은 엄마의 표정이 생각나네요
저도 참부정적이고 비판적이지만
긍정적이게 살아가려고 노력해볼게요
나라가 흉흉하고 늘 경제도 힘들지만 안그랬던적 있나요
엄마 딸 힘내 볼게요 감사합니다 낳아주셔서 편히 쉬세요